여성들에게 유독 많이 나타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제때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우울증이나 심혈관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불임 및 유산, 치매와 어떻게 보면 가장 심각할 수 있는 점액수종이란 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꼭 제대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이란 기관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호르몬 생산이 감소하거나, 뇌에서 생긴 문제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감소하여, 우리 몸에 충분한 갑상선 호르몬을 전달하지 못하는 현상입니다.
보통 갑상선 수술 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후 잘 나타납니다. 또한,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 불리고 있는 자가 면역 질환이나 선천적으로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갑상선에 염증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생깁니다.
갑상선 저하증 치료 안 하면 생기는 질환 5가지
만약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제때 치료를 하지 않게 되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질환은 무척 다양하지만, 그 중 가장 심각할 수 있는 질환 5가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불임 및 유산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 호르몬은 여성의 생식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지면, 여성의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고, 난소의 기능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난자의 정상적인 발달과 배출을 방해하며, 이로 인해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은 상태에서 임신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자궁 내에서의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유산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갑상선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이러한 생식 관련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 저하증의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주 목표입니다.
2. 우울증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의 기본적인 기능들이 느려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 체중 증가 등의 신체 증상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뇌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의 수치가 변하게 됩니다. 세로토닌은 우리의 기분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이의 수치가 낮아지면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이러한 이유로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갑상선 저하증 환자가 우울증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저하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우울증과 큰 관련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저하증이 심해지면, 우울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3. 심혈관 질환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게 되면, 심장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갑상선 호르몬은 심장의 맥박과 심장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심장의 맥박이 느려지고, 심장 근육의 이완과 수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이로 인해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져, 혈액의 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질 대사 이상은 동맥 경화를 유발하여 심장 질환, 심근 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갑상선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이러한 이유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갑상선 저하증 환자가 심혈관 질환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저하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과 큰 관련이 없을 수 없지만, 갑상선 저하증이 심해지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치매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게 되면,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갑상선 호르몬은 뇌에서 분비되는 여러 신경 전달 물질의 생성과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신경 전달 물질들은 우리의 기억력, 학습 능력, 집중력 등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이러한 신경 전달 물질의 생성과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기억력이 감퇴하고, 학습 능력이 저하되며,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은 같은 연령의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노인에 비해 치매 위험이 8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는 노인의 경우, 치매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이러한 이유로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갑상선 저하증 환자가 치매를 겪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저하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매와 큰 관련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저하증이 심해지면, 치매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5. 점액수종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점액질의 생산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점액수종은 피부, 근육, 장기 등에 점액질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점액질은 젤리와 같은 물질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세포 사이에서 윤활제 역할을 하지만 점액수종이 있는 경우, 점액질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신체 여러 부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어 점액수종을 유발하는 면역반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겪고 있는 환자는 점액수종에 걸릴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서 점액수종 합병증이 발생하면 피부 건조, 피부 가려움증, 피부 갈라짐, 얼굴 부종, 다리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갑상선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이러한 이유로 점액수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갑상선 저하증 환자가 점액수종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저하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점액수종과 큰 관련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저하증이 심해지면, 점액수종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 방법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아닌 영구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의학에 발달로 인해 치료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치료에 대한 불편함을 많이 해소를 하고 있습니다.
1. 합성 갑상선 호르몬 치료
레보티록신(Levothyroxine, LT4)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이 약은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대체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신진대사를 정상화합니다.
2. 생활 습관의 조정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등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 섭취를 권장하며, 필요에 따라 영양 보충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3. 정기적인 검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정을 합니다.
이러한 치료 방법들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을 완화하고, 신진대사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주긴 하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한 번 발생하면 영구적이어서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물론 일부 갑상선염의 경우 일정 기간 치료 후 갑상선 기능이 회복되어 호르몬제의 복용을 중단할 수도 있지만 드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불임 및 유산, 우울증, 심혈관 질환, 치매, 점액수종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저하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완치가 힘든 질병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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