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어지러움이 생긴다면 덜컥 겁이 날 수 있는데, 단순한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귀나 뇌의 이상으로도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뇌 이상으로 어지럼증이 생겼다면 빠르게 병원으로 가야 하므로 지금부터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원인과 해결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원인 및 해결 방법
1. 심리적 원인
어지러운 원인은 무척 다양하고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인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대부분 과로가 원인입니다. 과로로 인한 어지럼증을 겪게 되면 대부분 “붕 떠 있다는 느낌”, “목덜미가 묵직한 느낌”, “맑지 않은 머리”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식의 증상과 함께 어지럼증이 생겼다면 피로를 풀어주면 대부분 해결이 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가까운 목욕탕에서 사우나를 함으로 어느 정도 해결을 할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평소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이석증
현훈(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 증상은 보통 귀속 전정 기관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을 합니다. 현훈 증상도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 어지럼증과 갑자기 움직였을 때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만약 현훈 증상과 함께 현기증, 매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이석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균형 감각이 무너지면서 공간 감각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치료법은 대표적으로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이석치환술 그리고 증상을 나아지게 하는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이석치환술은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인 전정 기관으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빨리 진단받고 치료가 성공하면 어지럼 증상이 즉시 좋아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석증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비타민 D의 보충, 수면 시의 자세 조절, 적절한 신체 활동과 운동 등이 중요합니다. 특히 비타민 D는 이석의 성분인 칼슘을 흡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비타민 D가 부족한 경우 이석에서 칼슘 수치가 줄어들고, 이석 또한 불량하고 약해지면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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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이석증이 생기는 원인에는 머리의 외상, 장시간 누워있는 자세, 귀안의 염증 등이 있습니다. 이석증이 생기신 분들은 “혹시 최근에 피곤하거나 잠을 자지 못했나요?”라고 물어보면 10명 중 9명은 그렇다고 말씀하십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우리몸에 활성산소가 증가하게 되고 결국 염증반응들이 높아지고 이석증도 더 많이 생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전정 신경염
만약 갑작스럽게 어지러움이 나타나면 그 증상은 “주변이 빙글빙글 돌아가거나, 물체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또한, 매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전정 신경염의 치료는 발병 초기 며칠간의 급성기와 이후 서서히 호전되는 회복기에 따라 다릅니다. 급성기에는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가 심하므로 이러한 증상을 억제할 수 있는 진정제 등의 약물을 적극적으로 투여합니다.
전정 신경염의 원인이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치료도 병행합니다. 급성기 증상이 가라앉은 이후 회복기에는 안정을 취하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4. 메니에르병
이석증과 전정 신경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이 되지만, 평형기관 속 림프액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한 메니에르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메니에르병은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청력이 약화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메니에르병은 귀 내부인 내이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한쪽 귀에서 시작하여 이명과 함께 현기증과 어지러움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이나 주변의 물체가 빙빙 돌아가는 느낌이 들며, 평형감각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또한, 이명과 함께, 실신하는 듯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메니에르병의 치료 방법은 먼저 소금,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고 이뇨제를 복용하여 발작 예방하는 식이요법과, 현기증의 발작을 일으키는 내이의 드문 장애를 일으키는 메클리진 또는 로라제팜과 같은 약물, 구토를 완화시키는 프로클로르페라진과 같은 약물로 치료를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는 경우 내림프낭 감압술, 전정신경 절제술, 미로절제술을 통해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을 택할 수 있습니다.
결론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의 원인은 귀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오늘 글에서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귀가 아닌 뇌와 연관이 있다면 이는 심각할 수 있으므로 어지럼증이 지속이 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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