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흔한 위염이다 보니 증상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축성 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정상인 보다 위암 발생률이 2~4배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위축성 위염 회복 방법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지금부터 자세 일아보겠습니다.
위축성 위염이란?
위축성 위염은 위의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얇아져서 위 벽이 위축되는 상태입니다. 이는 만성 위염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 성인의 경우 약 10% 정도가 이를 앓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오래 지속되면 위의 만성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 화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맵고 짠 음식,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이 위축성 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위장에 혈중 자가항체가 존재하는 경우 위축성 위염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 회복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위축성 위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항생제와 함께 프로튼 펌프 억제제를 사용하여 감염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위산 분비 억제제 사용하여 위산 분비를 조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맵고 짜며 자극이 심한 음식은 최대한 자제해야 하며,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도 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타민 및 미네랄 보충하고,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것이 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과식과 폭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축성 위염은 만성 위염의 하나이므로, 초기 증상 발견 시 치료를 받으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평소 음식을 맵고 짜게 먹거나, 과식하는 등 소화 기관에 부담을 주는 식습관이 대표적 위염 발생의 원인이며. 또한 평소 복용하는 소염진통제, 아스피린, 기타 소화제 등에서도 약의 강도와 위 상태에 따라 위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상담 후 복용하여야 합니다.
위축성 위염 주요 증상
- 위통 : 위에서 느껴지는 통증.
- 위가 묵직한 느낌 : 위에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 속쓰림 : 위에서 쓴 느낌이 듭니다.
- 구역질 : 구토하려는 느낌이 듭니다.
- 복부가 팽팽한 느낌 : 복부에 팽팽한 느낌이 듭니다.
- 식욕부진 : 식욕이 없어집니다.
-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 :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위축성 위염을 진단받았다면, 맵고 짠 음식, 카페인, 알코올 등에 주의하여 식습관을 개선해서 위암으로 발전되는 단계를 막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위축성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는 확률
위축성 위염이 10년 이상 지속되면 정상인에 비해서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2~4배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심한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의 10% 이상에서 암이 생긴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위암으로 발생할 확률이 6배나 높아지고, 장상피화생이 동반된 위축성 위염 환자의 경우, 위암 발생 확률이 10 ~ 20배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그래서, 위축성 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위암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1~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제균 치료로 인한 위암의 억제 효과는 조기에 시행할수록 크게 나타납니다.
장상피화생이란?
위축성 위염이 장상파화생으로 진행이 되면 위암 위험성이 더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장상파화생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상피화생은 위 내에서 염증반응이 오래 지속되면서 위 점막의 정상적인 구조물들이 파괴되고 그 자리에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들로 바뀐 것을 말합니다. 이는 만성염증으로 위가 손상되면서 점막표면의 세포가 소장 또는 대장세포로 대체된 것입니다.
장상피화생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그로 인한 만성 위염과 관련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만성 위염의 초기에는 점막의 표층과 분비샘에 염증이 국한되나, 염증이 진행하면서 분비샘의 구조가 좀 더 파괴되어 점막의 위축 및 화생성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장상피화생은 보통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고 위내시경을 통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수의 연구에서 장상피화생이 발생한 경우 위암 발병 위험이 2~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연구에 따라서는 10배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므로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축성 위염이 장상피화생으로 진행되기 전에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제균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위염은 과도한 염분 섭취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염분 섭취는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과일 및 채소에 함유된 아스코르브산이나 베타카로틴이 위암 발생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일 및 채소를 적당히 섭취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모두 위의 만성 염증 상태를 나타내며, 이들은 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기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축성 위염이 10년 이상 지속되면 정상인에 비해서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2~4배 정도 증가하며, 심한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의 10% 이상에서 암이 생긴다고 합니다. 장상피화생이 발생한 경우 위암 발병 위험이 2~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원인일 경우 항생제 치료도 병행됩니다.
생활습관 개선, 식단 관리,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을 관리하고, 위암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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