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은 항문 주변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대개 배변 습관과 생활 방식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치질은 크게 내치핵(항문 내부 발생)과 외치핵(항문 외부 발생)으로 나뉘며,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감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심한 통증과 출혈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치질 증세 및 수술은 언제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치질 증세
✅ 1) 출혈
- 대변을 볼 때 선홍색 피가 화장지에 묻거나 변기에 떨어지는 경우
- 심한 경우 변에 피가 섞이거나 지속적인 출혈 발생 가능
✅ 2) 항문 통증
- 배변 시 통증이 발생하거나, 변을 본 후에도 따끔거리는 느낌
- 외치핵의 경우 피떡(혈전)이 생기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음
✅ 3) 이물감 및 부종
- 항문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지속됨
- 치핵이 심하면 돌출되어 손으로 만져질 수 있으며, 붓기가 동반될 수도 있음
✅ 4) 가려움 및 자극감
- 점액 분비가 증가하면서 항문 주변이 자극받아 가려운 증상 발생
-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 있음

치질의 유형과 진행 단계
🔹 내치핵 (항문 내부 치질)
- 항문 내부에서 발생하며, 초기에 통증 없이 출혈만 있는 경우가 많음
- 진행되면 치핵이 항문 밖으로 돌출될 수 있음
🔸 1기: 출혈이 있지만 돌출 없음
🔸 2기: 배변 시 치핵이 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감
🔸 3기: 배변 시 치핵이 나왔다가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감
🔸 4기: 치핵이 항문 밖에 상시 돌출되어 있으며 밀어넣어도 들어가지 않음
🔹 외치핵 (항문 외부 치질)
- 항문 바깥쪽에서 발생하며, 통증과 붓기가 심한 경우가 많음
- 혈전성 외치핵이 생길 경우 극심한 통증과 함께 단단한 혹이 만져질 수 있음
🔹 혼합치핵
- 내치핵과 외치핵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
치질과 비슷한 다른 질환
치질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이 있어 정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 치열(항문 균열): 배변 시 찢어지는 듯한 통증과 출혈이 동반됨
🔸 항문 농양: 염증으로 인해 항문 주변이 붓고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고름이 나올 수 있음
🔸 항문 누공: 항문 주변 피부에 작은 구멍이 생기고, 지속적인 고름 배출이 나타남
치질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방법
🥗 1) 식습관 개선
✅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 → 채소, 과일, 통곡물 등
✅ 수분 섭취 증가 →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매운 음식, 카페인, 알코올은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음
🚽 2) 올바른 배변 습관
✅ 배변을 너무 오래 하지 않기 (5분 이내가 이상적)
✅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피하기
✅ 규칙적인 배변 습관 유지
🏃 3) 생활 습관 개선
✅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개선 → 30분마다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기
✅ 좌욕(온수 좌욕) 활용 → 하루 2~3회, 10~15분 동안 따뜻한 물에 좌욕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
✅ 가벼운 운동 실천 →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걷기, 가벼운 유산소 운동 추천
💊 4) 치질 치료제 사용
✅ 치질 연고 및 좌약 사용 → 항문 부위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
✅ 경구 약물 복용 → 혈관을 강화하는 치료제 활용 (전문의 상담 후 복용)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출혈이 심하거나 지속적으로 반복될 때
- 치핵이 너무 커져 손으로 밀어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
-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배변이 어려울 정도로 불편한 경우
- 2주 이상 지속되는 항문 가려움 또는 점액 분비 증가
➡ 치질이 심한 경우 수술(치핵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치질 증세를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치질은 흔한 질환이지만, 조기에 관리하면 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으니,
치질이 의심된다면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